더북(TheBook)

역 개요 잡기

학교에서 개요 작성하는 법을 배운 기억이 날 것이다. 뭔가의 개요를 잡으려면 일반적으로는 전달하려는 내용을 목록으로 열거해보고 순서대로 정리한 후에 각 항목의 내용을 확장한다. 긴 글을 검토할 때는 첫 원고를 작성한 후에 개요를 잡는 편이 좋다(이 책에서는 이를 역 개요(reverse outlining)라고 부른다). 작성한 글에서 요점을 뽑아 글머리 기호나 머리글로 정리해보자. 이렇게 하면 글에서 다룬 내용과 빠뜨린 내용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큰 테마도 잘 보이며 수정이나 대체가 필요한 부분도 찾아낼 수 있다. 글을 통해 고객을 이끌어줘야 하는 메뉴명이나 제목을 검토하기에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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