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이 이야기를 통해 지적하고 싶은 점은 두 가지다. 첫째, 독립해서 일할 때는 직장에서 근무할 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일한다. 똑같은 시간을 일해도 일하는 양이 더 많다. 그러므로 이런 업무량을 견뎌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일에 대한 열정이 독립해서 일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열정이 계속될 거라고 자신하지 마라. 열정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마련이고 들쭉날쭉할 때도 많다. 관련된 책으로 칼 뉴포트Cal Newport의 『액트 빅, 씽크 스몰: 실력이 열정을 이긴다(So Good They Can’t Ignore You)』를 추천한다.

직장인 vs. 프리랜서

 

둘째, 독립한 후에 하루 8시간씩 일할 계획을 짜는 건 불가능하다.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둘 무렵에는 내 사업에 쓰는 시간이 8시간으로 늘어날 거라고 예상했다. 직장 다닐 때는 내 일을 부업으로 했기 때문에 저녁에 3~4시간 정도밖에 투자하지 못했는데 독립하면 하루 8시간만 일해도 원래보다 2배를 더 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완벽한 착각이었고, 그 때문에 낙담해서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실제 얼마나 일을 해야 할지 현실적으로 예상하고 막중한 업무량을 이겨낼 수 있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직장에서 하루에 몇 시간 일하는지 확인하고 매일 6시간씩 꾸준히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보라. 직장 생활과 부업을 병행하면 하루에 8시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제대로 채워서 일할 때 어떨지 미리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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