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Static + Dynamic

내가 Go를 접하기 전에 주로 사용했던 언어는 C#과 루비다. 2006년부터 개발자로 살아오면서 메인으로 사용했던 언어가 C#이고, 2013년부터는 주로 루비로 웹 서버 개발을 해왔다.

오랫동안 사용해서인지 C#이 제일 편하다. C#의 태생은 컴파일 기반의 정적 언어이지만, 동적 속성과 함수형 언어의 특징까지 수용해서 언어적인 측면으로 볼 때 그 어떤 언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C#은 Visual Studio와 .NET 플랫폼과도 찰떡궁합이라 C#만으로도 큰 어려움 없이 시스템 대부분을 구축할 수 있고 운영까지 할 수 있다.

최근에 .NET CLR(Common Language Runtime, Java의 Virtual Machine과 유사한 개념)과 ASP.NET MVC, MSBuild 등 .NET의 핵심 기술이 오픈 소스로 공개되고, 크로스 플랫폼 .NET 프레임워크인 .NET Core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윈도뿐만 아니라 OS X나 리눅스에서도 .NET의 장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NET CLR: https://github.com/dotnet/coreclr

ASP.NET MVC: https://github.com/aspnet/Mvc

MSBuild: https://github.com/Microsoft/msbuild

.NET Core: https://dotnet.github.io

MS의 야욕(?)은 갈수록 거대해져 모바일과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으로써의 지위도 이미 획득한 것 같고, 최근 유행하는 도커(Docker)도 자연스럽게 지원하면서 정말 C#만 제대로 하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 1-7 주로 사용했던 언어 C#과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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