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객체를 컨테이너에 저장하려면 타입 T가 따라야 하는 조건들이 있는데, 이 조건들은 원소들을 다룰 때 필요한 작업들이다. 컨테이너는 보통 원소들을 복제하고, 필요에 따라 원소들을 이동하거나 교환해야 한다. 타입 T 객체를 컨테이너에 저장하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은 모습이어야 한다.

class T
{
    public:
    T(); // 기본 생성자
    T(const T& t); // 복제 생성자
    ~T(); // 소멸자
    T& operator=(const T& t); // 할당 연산자
};

컴파일러가 기본 생성자, 복제 생성자, 소멸자, 할당 연산자에 대한 기본 구현을 제공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클래스 타입은 컨테이너 이용 조건을 만족한다. operator<()는 T의 정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operator<()를 정의하지 않은 타입의 객체는 map이나 set 같은 연관 컨테이너에서 키로 사용할 수 없으며 보다 작은(<) 연산을 지원하지 않는 원소들을 담은 순차 컨테이너에는 sort()나 merge() 같은 정렬 알고리즘을 적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