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언어에 패턴을 달여 넣은 작은 실례를 언급했지만, 여러분이 개발 중인 코드 또는 서드파티 라이브러리에서 볼 수 있는 더 큰 규모의 패턴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프라미스 패턴(6장)은 비동기 액션을 초기화하고 성공과 실패 케이스를 각각 처리할 콜백을 준다. 프라미스를 깨우치고 나면 이벤트 기반의 비동기 프로그래밍보다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우아하며 탄탄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개발자는 장식자 패턴(12장)을 생각조차 하기 어렵겠지만, 이 패턴을 쓰면 단일 책임 원칙(1장)을 준수하면서 믿음성이 강화된 코드를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지원하는 for, forEach 같은 루프 생성 문법을 잘 모르는 개발자가 얼마나 보기 안 좋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코드를 만들어낼지 이제 짐작이 되리라. 따지고 보면 평범한 for 문 하나를 배우면서 프로그래밍 세계에 입문하는 것도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여러분도 이 책에 나오는 고수준 패턴들을 일상 어휘처럼 익히면 그만큼 본인이 짠 코드의 품질 역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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