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이 장에서 다루는 내용

스프링 부트 스타터 사용

스프링 자동 구성

 

 

최근 할인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간 적이 있는가? 매장이 큰 곳은 대부분 움직임을 감지하여 문을 여는 자동문이 설치되어 있다. 건물에 들어가려면 어떤 종류든 문이 있어야 하지만, 자동문은 문을 열려고 밀거나 당길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많은 공공시설 화장실에는 자동 수도꼭지와 타월기가 설치되어 있다. 비록 슈퍼마켓의 자동문만큼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이런 시설이 있으면 사용자가 편리하게 물과 타월을 사용할 수 있다.

얼음틀에 물을 채워 넣고 얼려서 잔에 얼음을 깨트려 넣는 것은 어떤가? 이 역시 신제품 냉장고는 이런 번거로운 작업 없이도 항상 잔에 얼음을 넣을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사례 말고도 자동화 기술을 수없이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개발은 어떨까? 이렇게 어디서나 자동화된 장치를 찾아볼 수 있다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도 자동화 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상하게도 지금까지는 그렇지가 못했다.

최근까지도 스프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면 많은 프레임워크 작업을 해야 했다. 물론 스프링은 훌륭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멋진 기능들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프로젝트 빌드 명세에 관련 라이브러리 의존성을 모두 추가하는 일은 개발자의 몫이었다. 마찬가지로 스프링에 처리할 작업을 알리려고 구성 파일을 작성하는 일도 개발자가 해야 했다.

이 장에서는 스프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고 스프링 부트에 추가한 자동화 기능인 스타터 의존성(Starter Dependency)과 자동 구성(Automatic Configuration)을 알아본다. 스프링 부트가 제공하는 이 핵심 기능으로 프로젝트에 스프링을 적용할 때 필요한 지겹고 소모적인 일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는 방법도 살펴본다. 이와 함께 스프링 부트를 이용하여 작지만 완전하게 작동하는 스프링 애플리케이션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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