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패턴은 개발자 세계의 공용어 사전입니다. 개발자는 문제가 있을 때 머릿속에서 해결안을 쥐어 짜내지 않아도 패턴을 매개로 훨씬 쉽게 동료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로직을 런타임에 동적으로 어떻게 추가하는지 옆에 앉은 개발자에게 알려주고 싶다고요? 일일이 단계별로 그림을 그려가며 괜히 오해할 필요 없이 간단히 한 마디만 속삭이면 그만입니다. “자, 이건 장식자 패턴으로 해결해보자. ” 상대가 곧바로 알아들을 테니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각자 패턴을 알고 있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견고하고 유지보수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이미 개발하고 있는 셈입니다.
Note ≣ 권장 도서
<GoF의 디자인 패턴: 재사용성을 지닌 객체지향 소프트웨어의 핵심요소>나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두 책 모두 이 책의 훌륭한 벗이자 디자인 패턴 학습의 소중한 지침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