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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A 회사에서 기존 방식을 선택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어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이용할지 비교합니다. 비교가 끝나면 해당 웹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필요한 운영체제가 탑재된 서버 사양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서버가 한 대생성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SI 회사의 개발실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OOO 부장님은 개발실에 프로젝트를 하나 수주해 옵니다. 그래서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개발 서버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서버가 한 대 있어 그곳에다 개발 서버를 구축하고는 다들 열심히 개발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OOO 부장님이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나 수주해 옵니다. 개발 서버는 이미 기존 프로젝트에 사용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개발 서버는 어디에다 구축해야 할까요? 프로젝트 기간은 3개월이면 되는데, 이것 때문에 서버를 한 대 더 구입할 수도 없고 참으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때 이 SI 회사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이 있었다면 이런 난감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겠죠.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상 서버 하나만 할당한다면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도 개발 서버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컴퓨트 서비스는 시스템을 구축할 때 필요한 서버를 가상으로 할당해 주는 서비스로, 이때 할당하는 가상 서버를 인스턴스라고 합니다.

그럼 인스턴스를 생성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서버를 구입할 때 CPU, 메모리, 하드 디스크 용량 등을 확인합니다. 인스턴스도 CPU, 메모리, 하드 디스크 용량 등을 고려해서 생성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운영체제를 설치하느냐에 따라 윈도나 우분투, 레드햇, CentOS 같은 리눅스가 설치되는 인스턴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개발 환경이 이미 설정된 인스턴스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스턴스는 생성과 부팅이 쉬워 요구 사항의 변화에 따라 서버 용량을 빠르게 증설하거나 축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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