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예를 들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저장된 사진을 스마트폰이 없어도 필요에 따라 다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지금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앞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해 볼까요? 앞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를 이야기했습니다. IaaS는 하드웨어 같은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고, PaaS는 개발 환경 같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며, SaaS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했습니다. 그럼 앞에서 언급한 네이버의 N 드라이브나 Cloudike 같은 시스템은 어떤 서비스일까요?

스토리지 서비스는 컴퓨트 서비스와 다르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IaaS 범위에 해당하는 서비스일 수도 있고, SaaS 범위에 해당하는 서비스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스토리지 서비스는 IaaS라기보다는 SaaS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IaaS는 하드웨어 자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반면에, SaaS는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파일을 올리고 확인할 수 있는 웹 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면 SaaS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IaaS에 해당하는 스토리지 서비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스토리지와 스토리지에 접근할 수 있는 REST API만을 제공하는 서비스, 즉 REST API만을 제공하는 스토리지이기 때문에 개발로 서비스되는 스토리지가 IaaS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S3나 오픈스택의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Swift 등이 진정한 IaaS단의 스토리지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간 소식 구독하기
뉴스레터에 가입하시고 이메일로 신간 소식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