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짧아졌네요! 같은 결과를 생성하되 직접 작성한 코드 대신 자바 API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짧아진만큼 읽고 이해하기도 더 쉽습니다.

유틸리티 클래스인 Collections는 Collection 내 객체 출현 횟수를 세는 frequency() 메서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1.6 스위치 실패 피하기 예제에서 보았던 Objects 유틸리티 클래스의 requireNonNull() 메서드도 사용했습니다. 이 메서드는 객체가 널이면 메시지와 함께 NullPointerException을 던집니다. 두 개의 메서드로 12줄짜리 코드를 하나의 return문으로 줄일 수 있었죠!

자바 클래스 라이브러리, 짧게 말해 자바 API는 매우 거대합니다. 코드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온갖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 수천 개 클래스를 포함하죠. 또한 Collection과 관련된 헬퍼 메서드인 Collections 클래스나 Object에 대한 범용 연산을 제공하는 Objects처럼 대부분 끝에 s가 붙어 있어 금방 눈에 띄는 유틸리티 클래스도 제공합니다.

API를 알면 일반적으로 코드의 문제를 훨씬 더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API 만큼 중요한 것은 API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친다는 사실이며 이것은 절대로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직접 작성한 코드는 API보다 버그를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API에 정통하면 진정한 자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기존 기능을 다시 구현하지(또한 테스트하지) 않음으로써 시간이 절약됩니다.

이 책에 보인 기능 외에도 TimeUnit으로 시간 값을 변환하는 등 수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자바 API를 꼭 자세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