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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밸런서는 동작하는 계층에 따라 보통 4계층과 7계층으로 나뉩니다.

L4 로드 밸런싱

일반적인 로드 밸런서가 동작하는 방식입니다. TCP, UDP 정보(특히 포트 넘버)를 기반으로 로드 밸런싱을 수행합니다. 최근 로드 밸런서는 L4, L7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므로 L4 로드 밸런싱만 제공하는 전용장비는 찾기 힘들지만 장비에서 L7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4계층에 대한 정보로만 분산 처리하는 경우를 L4 로드 밸런싱이라고 합니다.

L7 로드 밸런싱

HTTP, FTP, SMTP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 정보를 기반으로 로드 밸런싱을 수행합니다. HTTP 헤더 정보나 URI와 같은 정보를 기반으로 프로토콜을 이해한 후 부하를 분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장비를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라고 부르며 프록시(Proxy) 역할을 수행합니다. 스퀴드(Squid)나 Nginx에서 수행하는 리버스 프록시(Reverse Proxy)와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참고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로드 밸런서 장비는 L4, L7을 모두 지원하며 실제로 어떻게 설정했는가에 따라 L4 로드 밸런싱과 L7 로드 밸런싱으로 나뉩니다. 반면, 클라우드에서는 L4 로드 밸런싱과 L7 밸런싱을 지원하는 컴포넌트를 계층별로 구분해 전용으로 사용합니다. 그 예로 AWS의 NLB(Network Load Balancer)가 L4 로드 밸런싱, ALB(Application Load Balancer)가 L7 로드 밸런싱용 전용 컴포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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