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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2 TTL

도메인의 TTL(Time To Live) 값은 DNS에 질의해 응답받은 결괏값을 캐시에서 유지하는 시간을 뜻합니다. 로컬 캐시에 저장된 도메인 정보를 무작정 계속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DNS에 설정된 TTL 값에 따라 그 시간만 로컬 캐시에 저장합니다. DNS 서버에서 TTL 값을 늘려 캐시를 많이 이용하면 DNS 재귀적 쿼리로 인한 응답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네트워크 응답 시간이 단축됩니다. 하지만 DNS에서 해당 도메인 관련 정보가 변경되었을 때, TTL 값이 크면 새로 변경된 값으로 DNS 정보 갱신이 그만큼 지연되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TTL 값이 너무 작으면 DNS의 정보 갱신이 빨라지므로 DNS 쿼리량이 늘어나 DNS 서버 부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의 성질과 도메인 정보의 갱신 빈도에 따라 TTL 값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경이 빈번하지 않다면 TTL 값을 늘려 DNS 부하를 줄이는 것이 좋고 IDC 이전이나 공인 IP, 서비스 변경이 예정되어 있다면 DNS의 TTL 값을 미리 극도로 줄여 변경을 신속히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윈도 DNS와 리눅스 DNS의 기본 TTL 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 표 7-5 윈도, 리눅스 DNS(BIND)의 기본 TTL 값

운영 체제

기본 TTL 값(초)

윈도

3,600(1시간)

리눅스

10,800(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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