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GSLB
DNS에서 동일한 레코드 이름으로 서로 다른 IP 주소를 동시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도메인 질의에 따라 응답받는 IP 주소를 나누어 로드밸런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DNS 로드밸런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DNS만 이용한 로드밸런싱으로는 정상적인 서비스를 할 수 없습니다. DNS는 설정된 서비스 상태의 정상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도메인에 대한 질의에 대해 설정된 값을 무조건 응답합니다. DNS에 저장된 레코드와 매핑된 서비스가 모두 정상일 때는 문제가 없지만 그림 7-45처럼 특정 서비스(서버 2)에 문제가 있을 때 DNS 서버는 이것을 감지하지 못해 사용자의 도메인 질의 요청에 비정상 상태인 서비스 IP 주소를 응답한 경우,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즉, DNS 서버에서는 각 레코드에 대한 서비스 체크가 이루어지지 않고 설정된 값에 따라 동작하므로 서비스 가용성 향상 방법으로는 부적합합니다.
▲ 그림 7-45 서비스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도메인 질의에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