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P를 통해 IP를 할당할 때는 IP 임대 시간이 있습니다. DHCP 서버는 클라이언트에 할당할 IP 정보와 함께 임대 시간을 지정해 전달합니다. 임대시간이 만료되면 클라이언트에 할당된 IP를 다시 IP Pool로 회수합니다.
만약 클라이언트가 IP를 사용하는 도중에 이렇게 임대 시간이 모두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클라이언트가 사용하던 IP는 다시 수거되고 클라이언트는 다시 처음부터 DHCP Discover부터 시작해 IP를 재할당받아야 합니다. 사용하던 IP 주소가 다른 클라이언트에 할당되면서 다른 IP가 할당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실제 동작 방식은 이처럼 매번 할당받은 IP 주소를 반환하고 다시 새로운 할당을 요청하는 과정을 반복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클라이언트가 IP를 사용 중인 경우, 갱신(Renewal) 과정을 거쳐 사용 중인 동안 IP 주소가 IP 풀에 다시 반환되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DHCP 갱신 절차입니다.
▲ 그림 7-55 DHCP 갱신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