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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디 퀴즈 쇼는 사회자가 어떤 영역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먼저 부저를 눌러 정답을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부저를 누른 사람은 “정답은(What is...) 무엇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제퍼디 퀴즈 쇼의 퀴즈들은 단순한 지식만 가지고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문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필수이지요. 자, 그럼 쟁쟁한 경쟁자들과의 대결 결과는 어땠을까요?

켄 제닝스는 2만 4천 달러의 상금을, 브래드 루터는 2만 1,60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이에 반해 왓슨은 무려 7만 7,140달러의 상금을 획득하였습니다. 왓슨이 제퍼디 퀴즈 쇼의 걸출한 2명의 스타를 큰 차이로 이긴 것입니다.

물론 왓슨도 사람처럼 가끔 실수를 하였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잘 맞췄던 왓슨이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이름을 딴 공항이 있는 미국의 도시’를 묻는 질문에 ‘토론토’라고 답해서 방청객들을 웃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정답은 ‘시카고’였지만 캐나다의 도시인 토론토를 정답이라 외쳐버린 것이죠. 이렇게 왓슨이 간혹 실수를 하기도 하였지만, 그 실력이 다른 두 명의 경쟁자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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