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잘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사물의 이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 무엇이 강아지이고 고양이인지 판단하거나, 환자의 CT를 보고 ‘이것은 암이다, 암이 아니다’와 같이 판별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판별을 할 때 지도 학습 방법이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처음부터 강아지와 고양이 또는 암과 암이 아닌 것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상태의 인공지능은 마치 어린 아이와 같아서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인공지능에게 “이것은 강아지니? 고양이니?”라고 물어도 정확한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을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이 강아지 사진을 학습할 때 “이것은 강아지야.”라고 말해 주고, 고양이 사진을 학습할 때 “이것은 고양이야.”라고 말해주는 것이죠. 감독자의 입장에서 인공지능에게 하나씩 학습시키는 것을 바로 지도 학습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