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데모스쿠스 님을 비롯한 회장의 모든 아쿠스마티코이들은 어느덧 숨소리까지 죽여가며 나의 말에 집중하고 있었다.

“‘수와 그 비를 나열하면 빈틈없이 빼곡하게 늘어서게 된다’ 수가 갖는 이러한 특별한 성질을 저는…”

몇 초간의 정적.

“바로 ‘수의 조밀성’이라고 이름 붙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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