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격양된 목소리의 스승님은 피타고라스 님을 쏘아붙이고 있었다. 더군다나 반말로!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이 안에서 벌어지고 있다.
(“엘마이온 님… 아무래도 안의 상황이 우리가 들어갈 만한 분위기는 아닌 것 같네요.”)
(“그, 그러네요. 대체 무슨 상황일까요?”)
(“이만 우리는 자리를 피하도록 하죠.”)
(“아니 저, 셀레네 님! 저 두 분의 얘기를 조금만 더 들어보면 안 되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왠지 우리가 더 들어서는 안 될 대화인 것 같습니다만.”)
(“셀레네 님도 궁금하지 않습니까? 지금 저 안의 분위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