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SQL이란
SQL은 Structured Query Language의 약어로 우리말로 구조적 질의 언어라고 옮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대화할 때 언어를 사용하죠. 우리나라 사람끼리는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외국인과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대화합니다. 마찬가지로 RDBMS와 데이터에 관해 소통할 때 사용하는 컴퓨터 언어가 SQL입니다.
그럼 SQL로 무엇을 할까요? 바로 데이터를 관리합니다. 데이터 관리란 어떤 작업일까요? 먼저 데이터를 기록해야겠죠. 기록하려면 기록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테이블이란 객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테이블을 만들고 난 후 테이블에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여기서 끝일까요? 아닙니다. 기록한 데이터를 찾아봐야죠. 이를 데이터를 조회한다고 합니다. 또한 새로운 데이터가 생기면 다시 기록해야 하는데, 이를 입력 또는 삽입이라고 합니다. 입력한 데이터를 변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데이터를 수정해야 하고, 이미 입력한 데이터가 쓸모없어지거나 잘못 입력했다면 입력된 데이터를 삭제해야 합니다.
크게 보면, 데이터 관리란 데이터를 담을 테이블을 생성하는 작업과 데이터를 입력(삽입), 조회, 수정, 삭제하는 작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SQL은 이런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 그림 1-4 데이터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