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로우는 칼럼 값들이 합쳐져 하나의 정보가 된다고 했습니다. 가령 첫 번째 로우는 ID 값이 2331인 서울(Seoul)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은 한국(KOR)에 있고 인구가 9,981,619명이라는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이 데이터는 오래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현 시점의 데이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1장에서 SQL의 특징 중 하나가 집합적 언어라고 했습니다. 집합적 언어는 조건에 맞는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한다고 했죠. 여기서 ‘한 번에’라는 말은 조건에 맞는 여러 개의 로우를 대상으로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표 3-1은 city 테이블에서 한국에 있는 도시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CountryCode 칼럼 값이 ‘KOR’인 건만 조회하는 SQL 한 문장을 실행한 결과입니다. 단 한 문장을 실행해서 조건에 맞는 여러 건의 데이터를 가져온 것이죠. 참고로 city 테이블에는 총 4,079건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이는 총 로우 수가 4,079라는 의미입니다. 이 중에서 한국에 속한 도시는 70개입니다.

칼럼과 로우가 무엇인지 감이 잡히나요? 설명이 좀 길어졌지만, 그림 3-3과 표 3-1을 보면 이해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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