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아이디어를 냈죠. 우리가 사용하던 PHP 프레임워크를 확장해 모든 컴포넌트를 표현하는 머스타치 템플릿을 재사용 가능한 템플릿 블록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그러면 리액트(React) 애플리케이션처럼 컴포넌트를 쉽게 조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개념 증명 프로젝트를 만들고 프로젝트 제안서를 써서 팀에 가져다줬어요. 팀은 그 아이디어를 토대로 컴포넌트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를 구현했는데 제가 그동안 만들었던 어떤 시스템보다 훨씬 낫고 안정적이었어요.
제가 정말 기분이 좋았던 점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서 제안할 방식을 만들어내고, 다른 사람이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도록 만들었던 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