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해본) 모든 컴파일 언어에는 컴파일러의 경고를 오류로 바꾸는 옵션이 있습니다. 이 옵션은 경고를 쌓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전부터 누적된 수백 개의 경고를 해결하는 건 어려운 작업입니다. 경고가 표시될 때마다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따라서 새 코드베이스에서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warnings-as-errors’ 옵션을 켜십시오. 이 옵션을 통해 컴파일러 경고가 누적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2.2.2절에서 만들었던 코드베이스는 ‘warnings-as-errors’ 옵션을 켜도 컴파일이 잘 됩니다.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만든 짧은 코드는 다행히 경고를 만들지 않습니다¹⁶.

많은 언어와 프로그래밍 환경에는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도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린터(linter)는 코드에서 악취가 풍기는 것을¹⁷ 경고해주는 도구입니다. 맞춤법 오류를 확인해주기도 합니다.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나 하스켈(Haskell) 등 다양한 언어를 위한 린터가 있습니다.

C#에는 이와 비슷한 분석기(analyser)라는 유틸리티가 있습니다. 경고를 오류로 바꾸는 것은 체크상자를 사용하면 되지만, 분석기를 추가하는 것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그래도 최신 버전의 비주얼 스튜디오에서는 간단합니다¹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