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3.1.1 지속가능성

조직은 다양한 이유로 소프트웨어를 만듭니다. 보통 돈을 벌기 위해, 때로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죠. 때로는 정부가 국민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소프트웨어에서 직접적인 이익이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지는 못하더라도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면 수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까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소프트웨어가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 살아남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사용되는 동안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버그를 고치는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며, 이를 위해 코드베이스에서 지속적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는 어떤 방식으로든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결함을 고치는 것 모두 조직을 지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지원할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반년 후에도 지금처럼 지원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이러한 노력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즉, 지속가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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