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3.2.3 가독성

작성하기 편한 코드보다 가독성이 좋은 코드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그럼 가독성 좋은 코드란 정확히 어떤 코드일까요?

어떤 코드를 보고 “이런 쓰레기 같은 코드를 누가 만든 거야?”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린 적이 있나요? 코드를 조사5해보니 자기가 작성한 코드였던 적도 있나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코드를 작성할 때는 코드에 관련된 모든 상황을 알고 있지만, 코드를 읽을 때는 관련 사항을 이미 잊어버린 상태입니다.

결국 남는 것은 코드 밖에 없습니다. 문서는 오래되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코드를 작성한 사람은 휴가 중이거나 이미 퇴사했을 수도 있지요.

설상가상으로 우리의 두뇌는 형식적인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일을 잘하지 못합니다. 이 장 처음에 제시한 야구 방망이와 공 질문에 뭐라고 대답했나요?

머릿속에 즉각적으로 떠오른 숫자는 아마도 ‘10’이었을 겁니다. 대부분 이렇게 대답합니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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