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식은 테스트 자체에 빈 줄을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준비(Arrange) 부분이 너무 길어져서 가독성을 위해 빈 줄을 추가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하면 테스트 코드에 빈 줄이 두 개 이상 생기면서, 앞에서 이야기한 세 단계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일반적으로 이를 코드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코드의 악취[34]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세 단계의 크기가 균형을 이룰 때가 가장 좋습니다. 보통 행동(Act) 부분이 가장 짧지만, 그림 4-3과 같이 코드를 90° 회전시켰다고 상상했을 때 행동 부분을 중심으로 테스트 코드의 균형이 맞도록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