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 딕셔너리의 개요

리스트를 사용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짜장면, 짬뽕, 탕수육의 가격을 순서대로 저장했다고 합시다.

price = [6000, 7000, 20000]

한참 코딩을 하다가 짜장면의 가격을 출력하려고 하는데, 리스트의 몇 번째에 저장했는지 인덱스를 잊어버렸습니다. 이러한 난감한 상황에는 컴퓨터가 자동으로 붙이는 인덱스 말고 인덱스 이름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price[0]이 아닌 price["짜장면"]처럼 말이죠.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딕셔너리(dictionary) 자료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