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또 다른 놀라운 점은 텍스트 데이터만 사용해 학습한 람다가 느낌과 감정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높은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여러 감각 기관을 통해 느낌과 감정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합니다. 그런데 람다가 텍스트만으로 이것들을 이해했다는 점은 굉장히 놀라운 부분입니다.

그림 1-3의 대화에서 람다는 스스로 지각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지각력이 있다고 증명해 보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지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라고 한다면 어떤 근거를 제시할 건가요? 다음 대화를 읽기 전에 스스로 지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근거로 제시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그러면 대화를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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