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월터는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의 인간의 욕구단계설4을 디자인에 적용한다. 본질적으로 어떤 경험과 상호작용할 때 경험은 다음 요소를 순차적으로 갖춰야 하며 이 순서는 중요도에 따라 정해진 것이다.
1. 기능성(Functional)
2. 신뢰성(Reliable)
3. 사용 가능성(Usable)
4. 즐거움(Pleasurable)
이를 피라미드로 생각해보라. 각 요소는 이전 요소를 토대로 발전하며 사용자에게 점점 더 깊은 만족감을 준다. 기능성을 시작으로 각 요소는 다음 요소를 위한 기초가 된다.
아무 요소도 갖추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아름다운 무언가가 있다. 기능성이 없다면 사용자의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아름다움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아마 여러분도 보기에는 좋지만 이해하기 어렵거나 사용할 수 없는 디자인과 상호작용하면서 이런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