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손잡이가 손 크기에 맞게 커져서 머그잔의 사용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상상해보자. 이제 이 머그잔은 기능성, 신뢰성, 사용 가능성을 갖췄다. 음료를 담아 마시는 문제를 해결한다. 하지만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까? 그 머그잔을 사용하는 것이 ‘재미’있거나 기쁠까? 머그잔의 디자인을 어떻게 수정하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까? 이때 디자인을 아름답게 바꿔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멋진 그래픽 디자인을 넣거나 매력적인 곡선을 적용할 수 있다. 아니면 기능을 추가해서 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 예컨대 식어버린 음료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온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아니면 담은 음료의 온도에 따라 새로운 패턴이 나타나도록 시각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디자인 싱킹을 실천할 때 이 모델을 적용하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시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험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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