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다음 아이디어 도출 단계로 넘어간다. 이제 디자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차례다. 어떻게 하면 지금까지 수집한 모든 정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배운 내용을 해석하고 하나의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아이디어를 정리해 수렴(converge)하며 영감 탐색 단계에서 얻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면서 의견을 형성하고 가설을 세운다. 그런 다음 다시 확산하며 정리된 의견과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솔루션을 구상한다. 브레인스토밍과 스케치를 거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테스트를 위한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구현 단계로 넘어간다. 이번에는 도출한 솔루션이 효과적인지 확인할 차례다. 사용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솔루션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찰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시 수렴하며 테스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좁혀 나가면서 효과적인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파악한다. 그런 다음 솔루션 제작에 돌입해 아이디어를 실제 기능하는 제품으로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