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로서 우리의 목표는 디자인을 통해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겪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디자인 싱킹을 따른다. 하지만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디자인 싱킹의 요구 사항과 우리가 만드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필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디자인 싱킹은 해결하려는 문제의 솔루션을 만드는 하나의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솔루션을 실제로 고객에게 제공하려면 기업이 그 솔루션을 생산하고 유통하고 유지 보수할 수 있어야 한다.

현실에서 디자인 싱킹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우리가 고안한 솔루션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야 한다. 그러려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활용해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예산을 벗어나지 않는지, 그 혜택을 누릴 사람들에게 우리의 솔루션을 전달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