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조직에서는 반복적인 방식을 선호해 작업 중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개선해 나간다. 이러한 조직에서도 프로젝트는 단계별로 진행하지만 각 단계 사이 간격이 훨씬 짧아서 경우에 따라 며칠이나 몇 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러한 프로젝트에서는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를 반복적으로 실행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어느 쪽이 더 나을까? 최종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전체 단계가 선형적으로 길게 이어지는 방식? 아니면 솔루션을 ‘절대 완성하지 않고’ 짧은 주기로 끊임없이 반복하는 방식? 한 부서에서 다음 부서로 배턴을 넘기는 릴레이 경기가 나을까? 아니면 여러 부서가 동시에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줄다리기 방식이 더 나을까?
실제로는 두 접근 방식 모두 효과적일 수 있다. 결국 답은 해결할 문제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