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할 때는 폭포수 방법론으로 시작해 요구 사항을 수집하고 해결할 문제를 정의한다. 프로세스 초반에 사용자의 요구를 정확히 정의하고 달성하려는 목표를 명확히 파악한다. 그러나 아이디어 도출 단계에서는 애자일 방법론으로 전환한다. 스프린트 단위로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의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트 단계를 진행해 솔루션이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하는지 파악한다.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의 구현 단계에도 이 모델을 적용해 스프린트 단위로 개발을 반복하며 제품의 일부를 점진적으로 공개할 수 있다(그림 1-11).

▲ 그림 1-11 하이브리드 방법은 폭포수 방식과 애자일 방식을 혼합해 두 방식의 장점을 최대로 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