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누군가 시간과 돈을 들여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을 만들었다. 이 길은 포장이 잘되어 있고 깔끔하며 계획적으로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 길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목적지가 기존 경로에서 벗어난 위치에 있다면 사람들은 자신만의 길을 만든다. 목적지로 향하는 최단 경로는 누군가 이들을 위해 포장해둔 길이 아니라 잔디밭을 가로지르는 대각선 경로다. 그림 1-13에는 잘 설계되고 계획적으로 조성된 길을 피해 새로 만들어진 경로가 보인다. 사람들은 목적지에 최대한 빨리 도달하기 위해 이 새로운 경로를 이용한다.

▲ 그림 1-13 때로 우리의 디자인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험과 일치하지 않는다(출처: Miguel Dominguez Muñoz/Pearson Education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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