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트 주도 개발로 배우는 객체 지향 설계와 실천』[FP09]
작동하는 골격
따라서 첫 번째로 작동하는 골격(walking skeleton)을 만들어야 한다. 그 후 첫 번째 테스트를 작성하고, 이 두 가지가 끝나야만 실제 특성을 구현할 수 있다. 그 이후로 처리하는 스토리들에 대해서는 테스트와 구현만 작성하면 된다. 왜냐하면 해당 시점에는 이미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동하는 골격은 무엇일까?
작동하는 골격은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기능을 한 가지 수행하는 아주 작은 시스템 구현이다. 이 골격이 최종적인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주요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컴포넌트와 함께 연결되어야 한다. 그러면 아키텍처와 기능은 함께 진화할 수 있다2.
- 앨리스테어 콕번(Alistair Cockburn)
다른 말로 하면 실제 비즈니스 로직을 작업하기 전에 애플리케이션의 인프라를 준비해야 하고, 그 인프라를 배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여기서 핵심적인 생각은 애플리케이션에 모든 로직과 의존관계들이 붙어 있을 때보다 거의 빈 껍데기뿐(골격 수준)일 때 문제를 해결하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