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1.1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했던 순간, 처음으로 프로젝트에 실패했던 순간, 처음으로 시도한 일이 잘 풀렸던 순간 등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무언가를 처음 경험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 그렇기에 잊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여러분에게도 처음일 수 있는 첫 번째 테스트가 가슴속에 오래 남길 바란다.

테스트를 어떤 형태로든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구경하다 test 폴더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았을 수도 있고, 사내 프로젝트에서 테스트 코드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이미 테스트를 어느 정도 작성해 보았을 수도 있고, 내가 짠 코드가 느리거나 가독성이 떨어져 안 좋은 코드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더 나쁜 경우에는 테스트 자체가 쓸모없고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느꼈을 수도 있다(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한다). 혹은 처음으로 맛본 단위 테스트가 꽤 괜찮은 기억으로 남아 어떤 점을 더 개선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고 있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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