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가 출력해 주는 내용을 전부 수작업으로 처리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상상해 보자.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그럴 시간과 의지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게다가 버그라도 발생한다면 정말 끔찍하다.
테스트에서 goodbye를 hello로 변경하면 테스트가 통과하는데, 이때 어떤 내용이 출력되는지 그림 2-3을 확인해 보자.

▲ 그림 2-3 테스트가 통과했을 때 볼 수 있는 화면은 이와 같다
그림 2-3을 보면, 이 테스트를 실행하는 데 1.487초가 걸린 것을 알 수 있다. jest --watch 명령어를 사용하면, 제스트가 파일 변화를 감지하고 변경된 파일에 대한 테스트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이렇게 하면 매번 제스트를 재실행할 필요가 없어 매 실행마다 걸리는 내부적인 초기화 작업을 건너뛰게 되며, 테스트가 많아지면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즉, 지속적인 테스트 프로세스에 큰 도움이 된다. 터미널을 하나 더 열어 jest --watch 명령어를 실행해 두면, 코딩을 계속하면서 테스트가 실시간으로 통과하는지 실패하는지 알 수 있다. 이는 작업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