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 노트 루프 언롤링 개념이 알쏭달쏭한가요? 마침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카페 사장님 이야기를 들어 봅시다.
어느 작은 동네 카페에서는 매일 아침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원래는 샌드위치를 하나하나 만들면서 포장했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손님들이 기다려야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직원 한 명이 좋은 아이디어를 냅니다. “하나씩 만들지 말고 세 개씩 한꺼번에 만들어 보면 어때요? 빵 세 개를 한 번에 깔고, 재료도 한 번에 세 개 분량씩 놓고, 포장도 세 개를 한꺼번에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니 샌드위치를 만드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하나씩 만들 때보다 손님들을 더 빨리 응대할 수 있었지요. 이것이 바로 루프 언롤링 개념입니다. 반복 작업을 묶어서 처리하면 하나하나 처리할 때보다 효율적으로 작업을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곧 단점도 드러났습니다. 손님이 갑자기 줄어들 때가 있어, 만들어 둔 샌드위치가 그대로 남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세 개씩 묶어 만드는 방식은 작업이 많을 때는 유리하지만, 작업량이 예측 불가능하거나 일정하지 않을 때는 재료가 낭비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