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일관성 모드: 가까스로 잡은 기회, 하지만 진짜 소스는 누구 차지?
며칠 후, 두 사람은 또다시 야마다 라멘에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시스템이 최종 일관성 모드로 작동 중이었습니다. w = 1, r = 1 설정 덕분에 쓰기와 읽기가 더 빨라져 가게 측에서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도 소라와 민지는 마지막 남은 소스를 차지하려는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소스 하나 남음!’ 알림이 떴고, 소라가 재빨리 추가 버튼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최종 일관성 모드에서는 이 정보가 모든 기기에 즉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소라가 한 주문이 들어갔지만, 민지 휴대폰에는 여전히 ‘마지막 소스 하나 남음’이 표시된 상태였죠.
민지도 신이 나서 버튼을 눌렀고, 두 사람은 동시에 승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주문이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니, 민지가 한 주문은 취소 처리되었습니다. 정보가 각 레플리카에 일치되기 전 일시적인 불일치 덕분에 민지는 자신도 모르게 품절된 소스를 주문했던 것입니다.
민지는 잠시 실망했지만 곧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런! 이번에는 내가 이긴 줄 알았더니, 나만 당한 기분이네!”
소라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최종 일관성 시스템 덕분에 순간적으로나마 우리 둘 다 마지막 소스를 차지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잖아. 이건 이것대로 또 나쁘지 않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