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I과 ENIAC(에니악)
1944년 여름, 폰 노이만은 로스앨러모스를 잠시 떠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에이컨을 방문하고 해군 고객들도 만나기로 합니다. 그는 애버딘 시험장에서 가까운 기차역 플랫폼에서 허먼 골드스타인(Herman Goldstine)과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허먼 골드스타인도 폰 노이만을 알아봅니다. 둘은 기차를 기다리며 대화를 나눕니다. 골드스타인은 자신이 현재 전기 기계식 릴레이35 대신 진공관을 사용하는 계산 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 장치는 초당 300회 이상의 곱셈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36
폰 노이만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는 불 보듯 뻔합니다. 정중하게 잡담을 나누던 대화 분위기는 갑자기 치열한 심문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이 헤어질 때 골드스타인은 폰 노이만의 방문 일정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