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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논의한 설계 패턴에서는 키-값 속성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마주칠 수 있는 공통적인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TTL 패턴은 작업이 방해를 받거나 일정 시간 동안 무응답 상태 후 해당 작업을 무시하거나 작업을 종료하지 못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테이블 모방 패턴은 엔터티의 단일 인스턴스와 연관된 속성값을 여러 개 가져오거나 설정하는 작업을 능률적으로 처리하지만 과용해서는 안된다. 너무 빈번히 사용하면 키-값 데이터베이스를 혹사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문서 데이터베이스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집계 패턴은 서브타입과 각 서브타입에 관련된 서로 다른 속성을 관리해야 하는 엔터티를 대상으로 작업해야 할 때 유용하다. 원자적 집계 패턴은 함께 저장되어야만 하는 속성을 여러 개 처리할 때 사용된다. 이 패턴은 트랜잭션이 가진 모든 기능을 대체하지는 않지만, 트랜잭션의 목적 일부는 달성할 수 있다. 열거형 키 패턴을 이용해 프로그램에서는 키를 생성하고 해당 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기능은 범위 처리에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인덱스는 키가 아닌 다른 것을 이용해 속성값을 검색할 수 있게 한다.

Tip 여기서 소개한 패턴은 템플릿과 유사하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이 패턴들은 문제 해결의 시발점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각자의 요구 사항에 맞게 수정하거나 조정해야 한다.

1장 요구 사항에 따른 데이터베이스의 종류에서는 간단하게나마 트랜스글로벌 운송 회사라는 가상의 회사에 관한 사례 연구 내용을 담았다. 키-값 데이터베이스의 구조, 기능, 설계에 대한 내용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배웠으니 실제로는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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