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첩할 것인가? 중첩하지 않을 것인가?

관리자들이 요청했던 샘플 보고서를 검토해 본 뒤 분석가들은 공통 필드와 함께 상하기 쉬운 식품에 대한 필드도 적하 목록에 등장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래서 적하 목록 문서에 상하기 쉬운 식품에 관한 정보를 중첩해 넣기로 했다.

샘플 보고서에는 유해 물질에 대한 MDMS 항목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보고서에서 실수로 빠뜨렸는지 여러 관리자와 경영진에게 물어보다가 결국 특별 감사 책임자와 연락이 닿았다. 이 특별 감사 책임자는 MDMS가 모든 유해 물질 운송에 필요한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데이터베이스에 MDMS 정보를 추가하여 비상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사용하도록 회사 규정에 명시하게 했다. 특별 감사 책임자와 분석가는 비상 상황에서 시설 관리자가 MDMS 정보를 출력하고 보고해야 하므로 보고서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MSDS 정보는 자주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컬렉션에 저장하기로 했다. 적하 목록 컬렉션에는 MSDS 문서를 참조하는 msdsID라는 필드가 추가될 것이다. 이렇게 처리하면 특별 감사 책임자는 msdsID가 없는 유해 물질 배송건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빠뜨린 MSDS를 찾아내 규정을 준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