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2.8 설정보다 관례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클래스명은 대문자로 시작하는 게 관례입니다. 이름이 소문자로 시작해도 컴파일은 되지만 대문자로 시작하면 읽기 쉽고 유지보수하기 좋습니다. IDE에서 프로젝트를 설정할 때에도 생성할 디렉터리 구조에 가장 알맞은 프로젝트 타입과 명칭을 지정하면 가장 많이 쓰는 API가 자동 임포트(import)되고 web.xml, index.jsp 같은 기본 파일이 세팅되어 바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관례를 좇으면 개발자가 결정할 항목과 해야 할 일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관례로 보이는 설정은 그냥 넘어가고 그렇지 않은 부분만 직접 정하면 됩니다. 아주 효율적인 모습이지요. 너저분한 XML 배포 서술자와 설정 파일이 넘쳐나는 꼴을 볼 필요 없이 POJO에 애너테이션 몇 개만 붙이면 됩니다. 코드 2-1에서도 애너테이션 3개를 넣어 컨테이너 시동 시 인스턴스화/초기화되고 그 이후론 컨테이너가 싱글톤 빈으로 관리하는 POJO로 만들었습니다.

Note ≣

‘설정보다 관례’를 ‘관례에 따른 코딩(coding by convention)’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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