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러분은 변수를 하나 선언했습니다.
int count; 형 변수명;
이처럼 변수를 선언할 때는 맨 앞에 어떤 종류의 값을 담을 것인지를 먼저 입력합니다. 이를 형(type)이라고 합니다. 그 뒤에 변수명을 입력합니다. 이름은 식별자의 일종으로 마음대로 정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앞에 있는 형은 정해진 형을 사용하거나 직접 형을 정의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이 내용은 다음 장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일단은 변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int는 정수를 나타냅니다. 즉, 우리가 선언한 변수는 정숫값을 담을 수 있고, 이름이 count라는 것입니다. 선언한 변수는 프로그램상에서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이제 count라는 그릇에 정숫값을 담아보겠습니다. count에 10이라는 값을 담습니다. 코드로는 count = 10;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때 ‘=’은 ‘대입한다’라는 의미입니다. “10을 count 변수에 넣어주세요.”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참고로 자바에서 ‘같다’를 표현하는 수식은 ‘= =’입니다). 다시 count에 20이라는 값을 담습니다. 변수이기 때문에 count라는 그릇에 10도 담았다가, 다시 20도 담았다가, 얼마든지 담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count에는 무엇이 남아 있을까요? 저장된 값을 출력해볼까요?
public class VariableExam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 count; count = 10; count = 20; System.out.println(count); } }
실행결과
20
실행하면 20만 들어있습니다. 즉, 값이 변할 수는 있지만 마지막에 담은 값, 하나만 담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담은 값들은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