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printf() 문은 ++b이므로 b = b + 1을 수행하고 난 뒤에 출력해서 21입니다. 두 번째 printf() 문은 b++이므로 현재 b 값을 먼저 출력해서 첫 번째 출력값과 동일한 21입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 줄로 넘어갈 때 1 증가 연산을 수행하므로 이때 b의 값은 22가 됩니다. 마지막 printf() 문은 아무런 연산이 없으므로 현재 b의 값인 22를 그대로 출력합니다.
이처럼 ++ 연산자는 연산자가 앞에 있을 때와 뒤에 있을 때 연산 순서가 달라서 코드를 바로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문에서 ++ 연산자가 자주 쓰이니 꼭 이해하고 넘어가길 바랍니다.
여기서는 값을 증가시키는 ++ 연산자만 배웠지만, 값을 감소시키는 -- 연산자도 있습니다. 연산 순서는 ++ 연산자와 같습니다. 이처럼 변수 앞뒤에 사용해 값을 1씩 변화시키는 연산자를 증감 연산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