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을 다룬 영화, 터미네이터
세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터미네이터》입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전체적인 세계관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 구도입니다. 여러 편의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여기에서는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영화에서 인류는 군사 방위를 목적으로 ‘스카이넷’을 만듭니다. 스카이넷은 인공지능을 가졌으며,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해 나가는 시스템입니다. 스카이넷의 엄청난 성장에 두려움을 느낀 인간들이 이를 끄려 하자, 스카이넷은 러시아의 핵 미사일을 발사해 인류의 절반 이상을 몰살시킵니다. 이때부터 살아남은 인류와 스카이넷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인류의 지도자인 존 코너가 기계의 우두머리인 스카이넷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쟁인거죠.
위험을 느낀 스카이넷은 존 코너를 제거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개발합니다.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소년 시절의 존 코너에게 액체 금속형 암살 로봇인 T-1000을 보냅니다. 이를 알게 된 존 코너는 T-1000으로부터 어린 시절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로봇 T-800을 보냅니다. 인공지능을 가진 이 두 로봇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으며, 각종 첨단 센서와 무기를 지녔습니다. 영화에서 T-800은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T-1000은 주인공을 없애기 위해 서로를 공격합니다.
▲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로봇 T-800과 T-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