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칸에 어떤 데이터를 입력해야 하는지 사용자가 알 수 없을 겁니다. 이것으로 input()에서 소괄호 안의 내용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소괄호의 내용은 입력할 내용을 설명하는 ‘안내문’ 역할을 합니다. 예시에서는 첫째 칸에 아이디를, 둘째 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안내하는 역할입니다. input('도로명 주소 입력: ')이라고 하면 도로명 주소를 입력하라는 안내문이 되고 input('학번을 입력하세요. --> ')를 실행하면 오른쪽 빈칸에 학번을 입력하라는 안내문이 됩니다.
input('학번을 입력하세요. --> ')
실행결과
학번을 입력하세요. -->
TIP 코랩에서 입력 명령어를 실행하고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으면 빈칸이 계속 보이고 실행 아이콘이 계속 돌아갑니다. 이 표시는 아직 명령어가 종료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명령어를 아직 실행 중이라는 뜻이죠. 입력 명령어는 데이터가 입력되고 Enter를 눌러야 종료됩니다.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다음 코드를 실행할 수 없으니 유의하세요!
주피터 노트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입력 명령어를 실행하면 코드 칸 왼쪽에 In[ * ] 표시가 보입니다. 이 역시 명령어가 종료되지 않고 아직 실행 중이라는 뜻이죠. 데이터가 입력되고 Enter를 누르면 별표(*)가 숫자로 변하는 게 보일 거예요. 별표가 사라지지 않으면 다음 셀이 실행되지 않으니 꼭 입력 데이터를 넣은 후 Enter누르기를 잊지 마세요.
▲ 그림 2-4 input() 실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