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를 만들어 값을 저장하면 코드도 길어지고 번거로워 보입니다. 그런데도 변수를 사용하는 이유는 뭘까요?

    첫 번째 이유는 기억하기 힘든 긴 데이터를 간단하게 저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주율은 소수점 아래로 무한한 값이 있습니다. 이 많은 숫자를 기억하기가 어려워서 보통 3.14라고 줄여서 표현합니다. 변수를 활용하면 원주율처럼 긴 데이터를 계산할 때마다 기억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변수 p에 저장한 긴 원주율 숫자를 불러오기만 하면 됩니다. 원의 넓이뿐만 아니라 원의 둘레, 반지름이 같은 구의 겉넓이도 변수 p에 저장된 값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다음 코드를 실행해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참고로 원의 둘레를 구하는 공식은 2πr, 구의 겉넓이를 구하는 공식은 4πr2입니다.

    p = 3.141592
    r = 5
    
    # 원의 넓이
    result1 = p * r ** 2
    print('원의 넓이 =', result1)
    # 원의 둘레
    result2 = 2 * p * r
    print('원의 둘레 =', result2)
    # 구의 겉넓이
    result3 = 4 * p * r ** 2
    print('구의 겉넓이 =', result3)
    실행결과
    원의 넓이 = 78.5398 
    원의 둘레 = 31.41592
    구의 겉넓이 = 314.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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