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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쓰기

조건문 형식을 보면 조건 아래에 실행할 내용을 넣을 때 4칸 들여쓰기를 했습니다. if A: B처럼 한 줄로 작성해도 조건문은 오류 없이 실행됩니다. 그러나 명령어를 줄바꿈해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파이썬의 조건문에서는 이렇게 한 덩어리의 명령어를 줄바꿈하는 경우에 반드시 들여쓰기를 해야 합니다. 들여쓰기를 해서 명령어가 조건문 안에 속한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시하죠. 앞의 코드에서 if 문 아래에 print()를 들여쓰기 하면 print() 명령어가 if 조건문과 한 덩어리(블록)라고 인식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마다 들여쓰기 기준은 다르지만, 파이썬에서는 4칸 들여쓰기가 일반적입니다. SpaceBar를 네 번 또는 Tab을 한 번 누르면 됩니다. 컴퓨터 설정에 따라 Tab이 4칸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구글 코랩에서는 설정에서 들여쓰기 너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1장 '코랩 사용하기'를 참고). 대부분 에디터는 콜론 다음에 Enter를 누르면 자동으로 들여쓰기가 됩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미성년자일 경우 주류를 구매할 수 없다고 출력해 보겠습니다. 앞의 조건문에서 조건(A)과 실행할 내용(B)을 수정하면 되겠죠? 조건이 미성년자이므로 조건을 age < 20로 바꾸고, 조건을 충족할 때 실행할 내용도 다음처럼 바꿉니다.

age = 18
if age < 20:
    print('미성년자는 주류를 구매할 수 없습니다.')
실행결과
미성년자는 주류를 구매할 수 없습니다.

변수 age에 18을 넣고 실행하면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경고 문구가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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