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매금액을 입력받아 변수에 저장합니다. 그런 다음 조건에 따라 조건문을 만듭니다. 조건은 금액이 2만 원 미만일 때, 2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일 때, 5만 원 이상일 때 세 가지이므로 elif를 활용해야 모든 조건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조건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림 4-6 조건 범위
첫 번째 조건은 ‘구매금액이 2만 원 미만’이므로 price < 20000이 되고, 실행할 명령어는 print('주문금액이 부족합니다.')입니다. 두 번째 조건은 2만 원 이상이면서 5만 원 미만에 해당하므로 20000 <= price < 50000일까요? 아닙니다. elif에는 이미 첫 번째 조건인 ‘2만 원 미만’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두 번째 조건에서 ‘2만 원 이상(20000 <= price)’을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 번째 조건인 5만 원 이상도 price >= 50000이라고 조건을 적지 않아도 됩니다. else에 이미 ‘첫 번째 조건과 두 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최종 결제금액은 항상 알려 주어야 하기 때문에 들여쓰기를 하지 않고 조건문 밖에서 작성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건 충족 여부와 상관없이 print('최종 결제금액은', price, '원입니다.')가 실행됩니다.